융합적 금융 상품 도출로 회사별 영업방식보다 고객 편의 제고 기대감 ↑
'윤병운 증권' 원톱 주인공→농협은행 관련 상품 붙이면서 '생산적 금융' 더 커져

NH투자증권이 오는 24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NH농협금융지주가 23일 공개한 가운데, 계열사간 협업 시너지에 시선이 쏠린다. 아울러 NH농협그룹 차원의 향후 확장 역할에 관심이 모아진다. 

NH농협은행 등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NH농협은행에서 시설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 금리 우대 등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의 '기후 패키지 금융' 모델도 구축돼 제반 편의도 제고될 전망이다.

NH금융의 생태계 안에서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를 중심으로 기후 패키지 금융의 융합 발전 모델이 움을 트는 셈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의 '생산적 금융' 주도 노력의 일환으로 이 같은 미래지향적 산업 관련 지원 체계 고도화가 이뤄지는지도 관전포인트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NH농협금융그룹]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NH농협금융그룹]

이번 서비스 개시와 관련,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기업 보유 배출권을 전략 자산군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은행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생산적 금융 생태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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