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통신 인프라 결합...소상공인 디지털 전환·비즈니스 성장 돕는다

[사진=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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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지난 21일 을지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 SK브로드밴드(사장 김성수)와 함께 '소상공인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금융 네트워크와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통한 간편결제 서비스, SK브로드밴드의 통신 네트워크를 결합해 소상공인 손님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 네이버페이, SK브로드밴드는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금융·통신 결합 결제 혜택 확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협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와 개인사업자 전용 온라인 채널 '하나더소호'에 커넥트를 손쉽게 할인받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여기에 가맹점 고객을 위한 전용 이벤트, SK브로드밴드의 통신 할인 패키지 상품 안내 등도 전개한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장은 "금융·결제·통신의 강점을 갖고 있는 3사가 소상공인 사업장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종산업과의 융합형 협력 모델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자 주거래 우대통장'과 ▲최고 연 8.0% 고금리를 제공하는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 ▲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자금 지원목적의 '하나더소호 가맹점대출' 등 개인사업자 사장을 위한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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