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경찰청·교통안전공단 공동 추진…7개 광역시 730명 대상 확대
![[사진=손해보험협회]](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8816_278509_4033.png)
손해보험협회는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기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2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 기관이 지난해 11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체결한 협약의 후속 조치로, 1차 보급 사업의 효과를 바탕으로 지역과 대상 규모를 확대해 진행된다.
앞서 1차 시범사업에서는 고령운전자 141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장치를 장착해 운영한 결과, 비정상적 가속으로 인한 페달 오조작 의심 사례 71건이 확인됐으며 모두 장치에 의해 원천 차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손보협회와 경찰청, 교통안전공단은 오는 12월 1일부터 전국 특별시, 광역시(세종 제외) 7개 지역 고령운전자 730명을 대상으로 2차 보급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자는 신청서와 운전면허증, 차량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12월 1일부터 19일까지 거주지 인근 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병래 손보협회 회장은 “급가속 사고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지속되는 만큼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손해보험업계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승 기자
ynwag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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