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윤한홍 위원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김병환 금융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윤창현 코스콤 대표. [넥스트레이드 제공]
(왼쪽부터)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윤한홍 위원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김병환 금융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윤창현 코스콤 대표. [넥스트레이드 제공]

우리나라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인 넥스트레이드(대표 김학수)는 4일 오전 9시부터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했다. 넥스트레이드는 2022년 11월 설립해 2023년 7월 예비인가 취득, 2025년 2월 본인가를 취득했다. 법인 설립 후 2년 4개월에 걸친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셈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3년 ATS 제도 도입 이후 12년 만에 해외처럼 ‘복수 주식 거래시장 시대’를 열게 됐다.

이번 개장식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윤창현 코스콤 대표이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및 넥스트레이드 시장 참여 증권사 대표 등 200여명의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학수 대표이사의 환영사, 주요 외빈 축사, 한국 자본시장의 역사와 넥스트레이드를 소개하는 동영상 시청, 첫 거래 체결 및 축하 세러모니로 진행됐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오늘은 정말 의미있는 날이다. 60년넘게 자본시장에는 1개의 거래소만 있었지만 이제는 2개의 거래플랫폼으로 바뀌게 됐다”며 “1개에서 2개는 단순한 양적인 확대가 아니었다. 질적인 변화를 수반하는 어려운 과정이었다. 복수시장에서의 주문, 거래체결, 청산·결제, 시장감시 등은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운을 뗐다.

(왼쪽 앞줄)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윤한홍 위원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김병환 금융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윤창현 코스콤 대표. [넥스트레이드 제공]
(왼쪽 앞줄)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윤한홍 위원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김병환 금융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윤창현 코스콤 대표. [넥스트레이드 제공]

그는 “국내외 투자자자를 비롯한 자본시장 참여자 모두가 넥스트레이드를 통해서 새로운 기회를 구상하고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되고자한다“며 ”투자자에게는 더 좋은 투자 환경과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이고 신속한 거래체결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넥스트레이드가 우리 자본시장의 요청에 맞추어 보다 기민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인 거래시스템 안착을 통해 우리 자본시장의 효율성과 거래 편의성 제고 등 우리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역설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통해 복수 거래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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