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비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도쿄도가 내년 9월부터 자녀 수·소득에 제한 없이 0~2세에 대한 보육료 무상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저출산 정책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 출산 지원프로젝트 참가를 시작으로 일본시장을 공략 중인 꿈비가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11일 주식시장과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전날 도 의회 정례회의에서 "도내에 거주하는 전 세대를 대상으로 내년 9월부터 0~2세 첫째 자녀의 보육료를 무상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초 계획했던 2025년 10월에서 한 달가량 일정을 앞당긴 셈이다.
현재 일본은 국가 차원에서 3~5세 아동의 보육료를 전 세대에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0~2세는 주민세 비과세 가구 등 저소득층으로 대상을 제한한다. 도쿄도의 이번 제도는 국가의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된 가정의 보육료 부담을 없애는 것이 핵심이다. 공립 보육시설은 도쿄도와 구시정촌이 각각 50%씩 부담하고, 사립 보육시설은 도쿄도가 전액을 부담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쿄도의 경우 소득 제한 없는 보육료 무상화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2019년 셋째 자녀 이상에 대해, 지난해엔 둘째 자녀까지 무상화를 실현했다. 이번 첫째 자녀 무상화가 이뤄지면 도쿄도 내에서 육아하는 모든 가정은 자녀 수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보육료 부담에서 벗어나게 된다.
고이케 지사는 "저출산 대책은 조금의 지체도 허용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본 출산장려책의 일환인 일본 지자체 출산 지원프로젝트 참가 등의 목적을 가지고 일본 현지에 제품을 공급한 사실이 있는 꿈비가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꿈비의 '듀얼팬 아이스 쿨시트'는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의 리얼타임 유모차 시트 부문에서 1위, 유아용품 종합랭킹에선 5위를 기록한 꿈비의 기능성 유모차 시트다.
꿈비 측은 "출산 지원프로젝트 참가를 시작으로 '기프트 카달로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일본 시장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도쿄도의 저출산 대응책인 보육료 전면 무상화 추진에 힘입어 일본 시장 공략에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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