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 기간 300억 매출 달성…사상 최대 성과
올해 3분기 미국 시장 전체 매출액의 70% 실적 기록

[파이낸셜포스트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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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아마존에서 사상 최대 성과를 내면서 주가가 연일 강세다.

11일 코스피 시장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이날 오전 11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만8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일 6.73% 급등세에 이은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이다.

에이피알은 지난 11월부터 12월 초 사이 진행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프로모션에서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을 통합해 한화 약 3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프로모션 시즌 기간 동안 올해 3분기 미국 시장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 실적을 보인 셈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글로벌 지향 사업 전략과 제품력, K뷰티를 향한 인기, 미국 유통 시장의 온라인 재편 등이 맞아 떨어지며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아마존에서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 홈 뷰티 디바이스가 매출을 견인했다. 메디큐브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전년 대비 2343% 성장을 이뤄냈다.

에이프릴스킨 역시 지난해 대비 670%의 성장률을 보였고 대표 제품인 캐로틴 멜팅 클렌징 밤이 클렌징 크림 카테고리 2위, 카렌듈라 필 오프 팩이 필링 카테고리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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