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주담대·전세자금대출 금리 일제히 인상키로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1545_214684_2823.jpg)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26일부터 주택자금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대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4%P 상향 조정한다. 구체적으로 △아파트 담보대출(갈아타기 포함) 금리 0.2~0.4%P △아파트 외 주택(연립·다세대) 담보대출 금리 0.2~0.4%P △오피스텔 담보대출 금리 0.1~0.4%P를 각각 인상한다.
아울러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같은 시점에 최대 0.4%P 올린다. 주요 상품과 인상률은 △우리WON주택대출(아파트·연립·다세대) 금리 0.2~0.4%P △우리WON주택대출(아파트-갈아타기) 금리 0.2~0.3%P다.
우리은행은 또 대면 전세자금대출 '우리전세론' 금리를 0.3%P 높이고 대환대출 특별 우대 금리(0.60%P)를 아예 폐지하기로 했다.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최대 0.4%P 상향 조정한다.
우리은행이 가계 주택자금대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12일과 24일, 이달 2일과 12일, 20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금리를 연달아 인상했다.
이는 최근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대출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목표 관리 요구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한가린 기자
market@financial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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