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 인터넷은행 2곳 금융 IT사 5곳 등 14개사 신규 참여

금융위원회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규 14개사를 포함해 총 78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포스터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규 14개사를 포함해 총 78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포스터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규 14개사를 포함해 총 78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과 22일 양일간 박람회에는 현장면접과 모의면접, 고졸채용상담, 청년창업상담, 금융브랜딩 컨퍼런스, 해외취업상담 등 현장프로그램에 2만5000명 이상 청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은행권은 우수 현장면접자에게 향후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참여하는 금융기관은 은행 14곳, 보험 15곳, 증권 7곳, 카드 9곳, 금융공기업 17곳, 해외금융사 5곳, 금융 IT기업 5곳, 협회 6곳 등 모두 모두 78곳에 이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데 폭넓은 금융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금융권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금융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빅블러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융합 정신을 가진 청년들이 금융산업의 DNA 혁신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금융권 취업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채용 박람회로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면서 “국회에서도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신뢰받을 수 있는 정책과 제도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는 미래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최대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총 12개 참여 은행 중 KB국민·하나·신한·우리·NH농협·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이 양일간, Sh수협·iM·BNK부산·BNK경남·광주·전북은행 등 나머지 6개 은행은 하루씩 현장면접과 상담을 실시한다.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면 해당 은행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모의면접은 17개 금융공기업에서 진행하고 이외에도 49개 참여 기관이 채용상담을 제공해 청년 구직자의 금융권 취업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과 고졸 출신 현직자가 취업 노하우를 전하는 ‘고졸 취업성공 토크콘서트’가 눈길을 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양질의 일자리인 금융권 취업 정보와 기회를 청년들에게 풍부하게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금융권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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