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AI솔루션부 신설...노 박사 영입 전략 일환
![신한투자증권이 노현빈 전 뤼이드 AI수석연구원을 'AI솔루션부장'으로 영입했다. [신한투자증권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1486_214604_4556.jpg)
신한투자증권은 금융분야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 선도와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현빈 전 뤼이드 AI수석연구원을 'AI솔루션부장'으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노 박사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에서 대수기하(수학)를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SDS 연구소에서 AI연구와 분산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후 산타토익으로 유명한 교육 인공지능 스타트업 뤼이드에 합류해 연구와 B2B 사업을 이끌어왔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6월 자본시장에서 AI가 미치는 미래 성장 잠재력과 중요도를 감안해 전사 AI 적용 사업화를 총괄하는 AI솔루션부를 신설했다. 이번 노현빈 박사 영입은 AI전략 실행을 위한 행보로 보인다.
노 박사는 AI연구와 기술 영업, 사업 개발, 제품 개발, 글로벌 B2B, IR(투자자 관계) 등 다양한 방면으로 AI를 적용해 사업화 경험이 풍부한 것이 강점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영입한 노현빈 박사는 대중강연과 학술 발표 등을 통해 AI의 확산과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일련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투자증권 AI 금융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이끌어나갈 주역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겨냥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오픈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AI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덕트도 오픈플랫폼에 탑재할 계획으로 트래블월렛, 토스 등 파트너들과 회사의 미래가치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한가린 기자
market@financial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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