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제안접수 게시판, 직원 업무개선 아이디어 공모 실시
제안의견에 대한 피드백 제공 및 우수직원 포상도 예정돼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 내부의 오래된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100대 과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7월 18일 조직개편을 통해 '관행·제도개선솔루션 ACT'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영업현장 업무 프로세스 중 불필요한 관행을 줄이고 있는 업무 효율화 작업의 일환이다.

TF는 내부 게시판에 접수된 의견과 최근 진행한 대직원 아이디어 공모에서 수렴된 건의사항을 토대로 100대 개선과제를 발굴한다. 과제 추진을 위해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해 조직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의견을 제안한 직원을 포상해 지속적인 업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의 개선의견을 상시 수렴해 개선에 나설 것"이며 "이를 통해 조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직원 만족도를 한층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TF는 다수직원이 공감하고 개선 효과가 큰 15개 과제를 선정해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신용조사 비대면 의뢰 프로세스 신설 △여수신·외환 수수료 감면 등 중복업무 프로세스 통합 △퇴직연금 처리업무 간소화 등이다.

특히 신용조사 비대면 의뢰 프로세스 개발 과제는 기업 신용조사에 필요한 재무서류를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복된 업무를 통합하고 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해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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