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글로벌캠퍼스'에 임시 대피소 100호실 운영...세탁시설과 식당 등 개방
![하나은행 본사 전경. [하나은행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0506_213442_4931.jpg)
하나은행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아파트 화재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활동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은 인천 청라동 소재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임시 대피소 100호실을 운영한다.
'하나글로벌캠퍼스'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는 개별 욕실을 갖춘 단독 호실로 4인 가족이 머물 수 있다. 화재가 발생한 청라동 아파트에 전기와 수도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피해를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대피소로 활용된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하나글로벌캠퍼스' 세탁시설 및 식당 등 공간을 개방하고 ▲세면용품 ▲세제 ▲화장지 ▲식수 등 생활필수용품을 제공해 이재민들이 불편함 없이 머물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인천 청라동 아파트 화재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그룹 연수원을 임시 대피소로 활용키로 긴급 결정했다"며 "어려운 시기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 도움과 보탬이 되도록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전국적으로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도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코로나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했다. 지역사회를 위해 자발적이고 진정성 있는 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것이다.
한가린 기자
market@financial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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