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위험등급으로 안정추구형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 출시
![키움증권이 '다운터치형 ELB' 2종목을 판매한다. [키움증권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0496_213431_4152.png)
키움증권은 S&P500지수가 일정한 수준이하로 하락하면 수익을 얻는 '다운터치형 ELB' 2종목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판매중인 '키움 제725회 다운터치형 ELB'는 만기 1년으로 최초 기준가를 오는 8일 S&P500지수 종가로 적용한다. 분기별 관찰일 종가가 4번 중 한 번이라도 첫 기준가의 93%이하인 적이 있다면 (7%이상 하락률 기록시) 만기일에 세전 연 10.2%의 수익을 지급한다.
총 4번의 관찰일 종가 가운데 첫 기준가의 93%이하인 적이 한 번도 없으면 만기일에 원금만 돌려받게 된다. 다만 ELB(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이기 때문에 발행사 키움증권에 신용사건(파산·부도)이 발생하게 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물론 조기상환형 상품이 아닌 만큼 조건을 충족한다고 해서 조기 상환되지 않으며 만기까지 보유해야 한다. 투자자 요청에 의한 중도 상환이 가능하지만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키움 제726회 '다운터치형 ELB'도 똑같이 기초자산 S&P500지수 만기 1년으로 분기별 관찰일 종가가 4번 중 한 번이라도 첫 기준가의 97%이하인 적이 있으면 (3%이상 하락하면) 세전 연 7.2%의 수익으로 만기 상환된다.
해당 다운터치형 ELB의 모집금액은 각각 50억원이며 10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마감은 오는 8일 낮 1시다. 원래 키움증권은 매주 ELS, ELB를 출시하지만 이번에는 반기 사업보고서 제출로 인한 공시불가 기간 때문에 약 2주 정도 판매를 중단하고 오는 23일쯤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S&P500지수는 국제 신용평가기관 미국 Standard and Poors(S&P)가 우량기업주식 500종목을 중심으로 작성하는 주가지수다. 지난달 16일 사상 최고치 5667.2를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 지난 1일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가 3개월만에 최고치인 18.59를 기록하며 주가 하락을 점치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는 상태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추후 S&P500지수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새 구조의 '다운터치형 ELB'를 출시했다"며 "키움증권에서 부도가 발생하지 않으면 원금이상 지급되는 낮은 위험등급 상품이기 때문에 안정추구형 고객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