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레이션에 KB금융 광고 모델 김연아 참여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 썸네일 이미지. [KB금융그룹 제공]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 썸네일 이미지.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 등 각계각층의 노력을 담았다.

KB금융 관계자는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영상 제작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8년부터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온종일 돌봄사업 지원 등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인구의 날은 인구수, 인구 분포, 고령화 등 다양한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는 것을 목표로 1989년 UN개발계획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1987년 7월11일 전 세계 인구가 50억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이번 영상은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Korea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KB금융은 ‘Korea Better’ 캠페인 시리즈 영상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가 기획에 참여했으며, 2007년 KB국민은행 광고 모델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KB금융과 함께하며 국내외 어린이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서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김연아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김연아는 "5년 전 초등돌봄교실을 소재로 한 KB금융 광고를 찍으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뛰어놀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랐던 기억이 난다"며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영상은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1983년 인구 유지의 마지노선인 2.1을 하회한 이후 2023년 0.72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음을 전한다. 저출생 현상은 노동 인구의 부족을 불러오고, 고령화 사회로 이어져 사회보장비용이 커지는 등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무너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더 나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일과 양육을 양립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제도적 지원에 힘쓰고 있는 각계각층의 노력을 소개한다.

KB금융 역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에 2265개의 교실을 신·증설했다. 또 오는 2027년까지 29개 거점형 늘봄센터를 만들고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