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 행사가 20% 할증, 無리픽싱 조건으로 200억 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성공

청담글로벌이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CB 발행은 삼성증권, KB증권, 대신증권이 주관하며 총 14개 기관이 인수에 참여했다. CB 전환 행사가액은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없이 20% 할증된 주당 1만 2846원이다. 표면 이자율은 0%, 만기 이자율은 3%이며 만기일은 2027년 7월 9일이다. 또한, 지분 희석을 제한하기 위해 콜옵션 100% 조항이 포함됐다.
청담글로벌 관계자는 “청담글로벌은 S2C 사업 확대와 함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K뷰티 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20% 할증 및 리픽싱이 없는 좋은 조건으로 2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S2C 사업 확대 및 MCN 신규 사업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담글로벌은 2023년부터 수익성 제고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S2C) 사업을 전개하며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이번 CB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S2C 물품 대금 및 운영 자금 등 S2C 사업 확대와 MCN(Multi Channel Network, 인플루언서들을 지원 및 관리하며 수익 공유) 신규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장진우 기자
press@financialpost.co.kr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