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장기보험 손해율 악화 영향

[사진=D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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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조19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 늘어난 15조191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 줄어든 1조6622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9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4% 줄었다.

장기보험 부문은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으로 보험금 예실차(마이너스)가 확대되면서 누적 기준 이익이 80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4%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은 운행량 증가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대당 경과보험료가 줄고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손익이 218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87.9% 감소한 수준이다.

일반보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 일회성 사고 영향으로 누적 기준 49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보장성 신규 실적 등의 영향으로 13조5000억원으로 올해 초 대비 10.1% 증가했다.

투자손익은 채권 중심의 구조적 이익과 선별적 대체투자 전략이 작용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3분기 누적 투자손익은 88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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