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연결 순이익 414.9% ↑...보험손익은 순손실 발생
![[사진=한화생명]](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7948_276850_563.jpg)
한화생명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76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종속법인과 신규 편입된 해외 자회사의 확장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30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4.9% 급증했다. 인도네시아 노부은행과 미국 벨로시티증권 등이 연결 편입되며 국내외 자회사들의 호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별도 기준 3분기 순이익은 1361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업계 전반의 건강보험 판매 증가와 의료 이용률 상승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영향으로 370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반면 같은 기간 투자손익은 2150억원으로 23.8% 증가했다. 금리부 자산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전략적 자산운용 성과가 영향을 줬다.
3분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약 1조6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보장성 APE는 8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5643억원으로 4.1% 늘었고, 보유계약 CSM 역시 전기 대비 2263억원 증가한 9조594억원을 기록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9월 말 기준 157%로 전기 대비 3.6%포인트 하락했다.
윤종국 한화생명 재무실장은 “보장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재무건전성 유지를 통해 중장기적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며 “AI 기반 고객 분석과 업무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까지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