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별주식 기초자산 ELS' 外 공모상품 13종 모집...3월 28일 발행
NH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일본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공모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일본 개별주식 기초자산 ELS 23708호'를 포함한 ELS 및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상품 등 총 13종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 오후 4시까지(일반투자자 대상, 전문투자자는 27일 마감)이다. 발행일은 오는 28일이다.
ELS 23708호는 스텝다운 조기상환형으로 도쿄 일렉트론과 미쓰비시 중공업을 기초자산으로 한 만기 3년 상품으로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 대비 85%(6, 12개월), 80%(18, 24개월), 75%(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14.50%(세전)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상환일에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70% 이상이거나,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투자 기간 중 3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43.50%(세전) 만기상환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을 기준으로 30% 미만까지 떨어진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하나라도 70%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최대 100%까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일본 개별주식 기초자산 ELS'상품으로 국내 투자자의 일본시장에 대한 투자 선택권은 한층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국내 ELS 투자자는 일본 닛케이225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에 투자할 수 있었지만, 개별종목 선택은 불가하고 다른 해외지수와 함께 투자해야 했기 때문이다.
전동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장은 "일본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져 가는 시기에 이번 일본 개별주식 ELS의 출시를 통해 투자자에게는 다양한 투자 선택지를 넓히고, 소액으로도 일본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효과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NH투자증권은 다양한 투자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탭다운형 상품은 흔히 볼 수 있는 ELS 유형 중 하나로, 단계적으로 조기 상환 레벨이 낮아지는 상품이다. 조기 상환 레벨이 낮을수록 ELS를 안정적으로 상환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