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드컴 등 기술주 중심으로 여러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
덩달아 시가총액도 커지면서 리밸런싱 작업에 착수
![나스닥 전광판 DAVA 광고 모습 [사진=나스닥 홈페이지]](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12/217731_222753_3329.jpg)
'나스닥100 지수'가 이번주 리밸런싱(재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근 나스닥 지수는 브론드컴 등의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부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자 시가총액(시총)이 덩달아 커지면서 리밸런싱 작업이 필요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달 17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에 포함된 거대기술 기업들이 차지하는 시총 비중이 커지면서 이번주 리밸런싱이 이뤄질 예정이다.
나스닥의 경우 지수 내 단일 종목 비중이 4.5%를 넘고 여러 기업을 통합한 가중치가 48%를 넘을 경우 리밸런싱을 의무하도록 규정을 뒀다.
나스닥100 시가총액 상위주인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플랫폼 △알파벳 등 8개 종목이 각각 비중 4.5%를 이미 넘었고 이들의 통합 가중치는 52%에 이른다.
이로 인해 나스닥100의 리밸런싱에 들어가겐 된 것이다. 나스닥은 "어쨌든 편향된 가중치는 연간 리밸런싱에서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스닥의 방법론 보고서에는 위의 8개 종목의 통합 가중치가 향후 40%로 줄어들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나스닥100 지수 리밸런싱'의 통합 가중치가 줄어들게 되면 ETF(상장지수펀드)까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박제성 기자
js840@financial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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