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링크의 파트너사인 글로벌 자율주행 전문기업 포니AI(PONY AI)가 이달 27일(현지시각) 미국 나스닥 증권 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다.

29일 미국 주식시장에 따르면 포니AI는 이번 미국 나스닥 증권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 받으면서 시가 총액 52억 5000만 달러(약 7조 3363억원)를 달성했다.

2016년 설립된 포니AI는 레벨4(고도 자동화)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포니AI는 중국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선전에서 완전 무인 차량 운영 라이선스를 취득한 최초의 기업이다.

포니AI의 주력 분야는 로보택시와 로보트럭이며, 현재 250대 이상의 로보택시와 190대가넘는 로보트럭을 운용하고 있다. 포니AI는 한국, 싱가포르, 중동, 룩셈부르크 등 다양한 국가로의 시장 확대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포니AI와 한국 시장에서 협력 중인 포니링크는 명품 병행 수입 및 유통과 IT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해 왔으며, 올해 초부터 포니AI와 자율주행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현재 국내에서의 자율주행 파일럿 프로그램을 위해 긴밀하게 협업 중이다.

포니링크 관계자는 “현재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 취득을 위한 준비릏 원활히 진행 중“이라며 ”승인 즉시 연말쯤 강남 자율주행시범구역에서 시범차량이 운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