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38분 비트코인 시세 모습[사진=업비트 캡처]](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12/217515_222479_399.jpg)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이달 15일(미국 현지시간) 1억5000만원을 뚫고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이를 두고 가상화폐 시장에선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트럼프 효과와 더불어 최근 차세대컴퓨터로 불리는 구글의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에 따른 기술주가 수혜를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오전 가상화폐 시장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약 1억5000만원대에서 거래가 진행되고있다. 이는 역대 비트코인 거래에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것.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점을 기록하는 시작점은 15일(미 동부시간) 오후 6시25분이다.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3.63% 오른 10만5087달러(1억5090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를 돌파한 이유는 트럼프 효과를 비롯해 연말 산타 랠리(크리스마스 전ㆍ후 가격상승 현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친 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이번 비트코인 급등에 주요 비결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5% 오른 3932 달러에 거래되며 4000달러선에, 리플도 0.87% 오른 2.43달러를 나타냈다. 솔라나는 1.09% 오른 222달러, 도지코인은 2.37% 상승한 0.41달러선에서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박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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