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째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2480선대까지 회복했다. 

12일 주식시장 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62% 오른 2482.12로 장을 마쳤다. 같은날 코스닥은 전날대비 1.10% 오른 683.3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이 홀로 1509억원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45억원, 246억원을 매도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경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부합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속 3거래일 연속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에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자 나스닥 지수가 1.77% 급등해 사상 최초로 2만선을 돌파했다. 이로인해 상위 시가총액 기업인 테슬라(5.9%), 엔비디아(3.1%) 등의 기술주가 일제히 올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0.3원 하락한 1431.9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삼성전자(3.52%) △LG에너지솔루션(7.01%) △SK하이닉스(2.50%) △현대자동차(1.20%) △기아(0.73%) △셀트리온(0.38%) △KB금융(1.87%) 각각 상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4.59%) △고려아연(-2.92%) 등을 비롯해 코스닥 상위 시총 10개인 △HLB(-5.13%) △리가켐바이오(-0.82%) 등은 내렸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