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실시간 문자 통역 서비스’로 누적 총 221명 지원해
수업수신율 85%로 지원 이전대비 65%P↑ 수업이해도 개선

상상인그룹이 올해 상반기 청각장애 아동 학습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대한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상상인그룹 기업 미션 이미지 [상상인그룹 제공]
상상인그룹이 올해 상반기 청각장애 아동 학습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대한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상상인그룹 기업 미션 이미지 [상상인그룹 제공]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은 23일 올해 상반기 청각장애 아동 학습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대한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상상인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상상인증권 등 계열사와 2021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협약을 맺고 청각장애 아동 학습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수업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문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학습 여건을 개선하고 수업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청각장애 학생들은 수업 중 교사의 입 모양이 보이지 않아도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문자 통역 서비스 ‘소보로(소리를보는통로)’를 통해 음성을 문자로 실시간 전달받을 수 있다. 

통역된 문자는 청각장애 학생들의 전용 태블릿PC로 전송되며 저장기능 지원으로 복습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프로젝트로 문자 통역 서비스를 지원받은 청각장애 학생들은 221명에 달한다.

올 상반기에는 총 68명의 청각장애 학생에게 문자 통역 서비스가 제공됐다. 아울러 ▲문자 통역 서비스 정확도 개선 및 사용성 향상 ▲학습 효과 측정을 통한 긍정적 변화 확인 ▲보조기기 지원사업 지역 확대 등이 진행됐다.

엔진 교체와 기술 고도화로 문자 통역 서비스 정확도는 95.1%로 높아졌으며 화자 구분기능, 유튜브 학습노트 등 편의 서비스도 새로 도입됐다. 청각장애 학생들의 수업 수신율은 85%로 지원 전 20%보다 65%P나 향상됐다. 수업 이해도 역시 46점에서 65점으로 19점이나 올랐다.

상상인그룹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통해 총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11개 지역에 지원사업을 등록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청각장애 아동 학습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지원해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가 충족되고 학습효율도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더 많은 경험과 활동으로 건실하게 성장토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상인그룹은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기업 철학을 토대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청소년들에게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 보조장치를 제공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또 휠체어 사용 아동의 예체능 재능계발과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을 운영 중이며 ‘희망나무 심기’와 ‘세잎클로버 페스티벌’, ‘가정의달 제철음식 선물’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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