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만건 자체 보유 데이터 대조...계좌정보 오류 등 해외송금 고객 피해 방지
![우리은행 본사 전경. [우리은행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1696_214867_3448.jpg)
우리은행은 로맨스피싱, 이메일해킹 등 사기 및 착오 해외송금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우리은행 해외송금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영업점을 찾아 △수취인 계좌번호 △수취인명 △수취은행 BIC CODE 정보를 제출하면 수취계좌에 대한 내용을 사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취계좌 사전확인 서비스는 380만건의 방대한 우리은행 해외송금 데이터를 토대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개발한 것"이라며 "앞으로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까지 확대해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이 제출한 정보를 기반으로 과거 우리은행에서 해외로 송금된 데이터와 대조해 △정상 처리 여부(송금 취소, 정정 여부) △제출 정보와 과거 정보 일치 여부 △BIC CODE 정합성 등을 체크한 정보를 해외송금에 참고토록 안내할 예정이다.
확인한 수취계좌가 이메일 해킹 등 사기 해외송금 연루 계좌일 경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고객에 해당 사실과 추가 확인이 필요한 계좌라고 안내해 2차 사기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한가린 기자
market@financial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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