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활동 적극 지원"...기상이변과 병충해에 선제 대응 강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지난달 31일 강원 평창군 소재 배추 농가를 방문하여 생육 동향을 점검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협중앙회 제공]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지난달 31일 강원 평창군 소재 배추 농가를 방문하여 생육 동향을 점검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강원 평창군 배추 농가와 양양군 복숭아 농가에서 생육 동향을 살피고 농업인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강 회장은 "여름철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농산물이 병충해에 굉장히 취약한 시기"라며 "지역별 기상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생육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 고랭지 지역이 주산지인 여름배추는 기후변화로 재배면적이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반복되는 폭염과 폭우, 병충해 발생 우려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는 개화기 저온 피해가 적고 생육이 양호한 편이나 일부 지역의 경우 잦은 강우 때문에 당도가 떨어지는 등 상품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생육 활성화와 방제 약제를 할인해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재해 대비용 배추 예비묘를 공급하는 등 기상이변, 병충해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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