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게임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주가 상승...증권가, 넥슨게임즈 목표가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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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가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 소식으로 증권가에서 목표가를 높이면서 주식 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일 코스피 시장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이날 오후 2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43% 오른 2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만2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넥슨게임즈의 신작 '퍼스트 디센더트'는 3인칭 슈팅(TPS)과 역할수행게임(RPG) 등이 결합된 게임이다. 지난달 2일 글로벌 정식 출시된 직후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최다 동시접속자 22만명, 전세계 판매 수익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곧이어 출시 6일차에는 동시 접속자 26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증권가에서는 넥슨게임즈의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분석하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퍼스트 디센던트가 출시된지 1개월 지났지만 여전히 '스팀' 매출 최상위권에 머물러 있다"며 "RPG이기 때문에 동시접속자가 5~7만명만 유지해도 연간 2000~3000억원의 매출실적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퍼스트 디센턴트가 서구권에서 히트한 점을 감안해 목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높였다.
한가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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