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담당자에게 골프 접대해 특별연금사업자 책무 위반

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 담당자에게 골프를 접대한 것과 관련해 ‘특별연금사업자 책무 위반’으로 NH투자증권에 대해 기관주의 제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 본사 전경. [NH투자증권 제공]
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 담당자에게 골프를 접대한 것과 관련해 ‘특별연금사업자 책무 위반’으로 NH투자증권에 대해 기관주의 제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 본사 전경. [NH투자증권 제공]

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 담당자에게 골프를 접대한 것과 관련해 ‘특별연금사업자 책무 위반’으로 NH투자증권에 대해 기관주의 제재를 통보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해당 회사 임원과 직원 각 1명에게는 주의 수준에 상당하는 퇴직자 위법 및 부당 등 통보가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NH증권은 2022년 11월 퇴직연금 계약 체결을 유도하거나 계약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8개 법인의 퇴직연금 담당자에게 프로 골퍼와 동반한 골프 라운딩을 제공했다. 식사와 사은품 등을 포함하면 750만원에 달하는 특별이익을 제공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한편 현행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따르면 퇴직연금사업자는 계약 체결을 유도하거나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가입자 또는 사용자에게 3만원을 넘는 특별이익을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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