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6097억원...전분기 대비 22.3%↓
시장점유율 23.31%↑...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 확고

IBK기업은행 본사 건물 전경.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 본사 건물 전경.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609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직전 1분기 대비 22.3% 줄어든 수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작년 2분기보다 환율 등의 영향으로 비이자이익이 감소한데다가 추가 충당금도 633억원이나 적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총 1조394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3.0% 증가한 24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도 23.31%로 상승하며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지켰다.

다만 올해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39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1조2588억원을 달성했다.

6월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전년말 대비 0.25%P 상승한 1.30%를 기록했고, 대손비용률은 전년말 대비 0.22%포인트 감소한 0.46%를 나타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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