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공식 홈페이지 해킹 공격 당했다며 사과문 게재
정보 유출된 회원 대다수 의료인으로 추정돼 논란 확산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일 오전 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리튬디실리케이트를 원재료로 한 치아수복소재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하스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이충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김용수 하스 대표이사, 이기덕 삼성증권 본부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7/209206_211840_316.jpg)
치과용 보철수복 소재기업 하스가 코스닥 상장 2주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해킹 공격으로 하스 홈페이지 회원들의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하스는 이날 오후 2시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7% 내린 1만3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3150원까지 터치해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증권가와 의료업계에 따르면 하스는 지난 3월 공식 홈페이지 해킹을 당해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회사에서 외주를 준 서버업체 웹호스팅 서버가 해킹 공격을 당해 가입한 회원들의 개인정보(△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소속명)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하스는 "관심을 가져주시는 고객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유출된 정확한 일시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확인 중이고 이후 홈페이지 개편을 마무리해 취약점 점검과 보완 조치를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회원 대다수가 치과에 근무하는 의료인으로 추정돼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 광고사전심의 규정 개정에 따라 비의료인은 하스 홈페이지 회원 가입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앞서 하스는 코스닥 상장 첫날인 지난 3일 주가 상승이 더디게 흘러가면서 이른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인 6만4000원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장 초반에도 84.69% 오른 2만9550원에 거래됐으나 상승폭을 점차 줄여가면서 7%대 상승에 그쳤다. 하스의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3.0%(258만주) 수준이었다.
이같은 영향 때문에 하스는 주식시장에서 매도량이 증가하며 약세를 나타내는 ㅇ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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