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발사체 탑재용 국산화 배터리 개발 계약 체결

비츠로셀이 국내 최초 우주용 배터리팩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비츠로셀(대표이사 장승국)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과 지난달 7일 ‘차세대발사체 탑재용 국산화 배터리 DM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1억7000만원이다. 계약 기간은 올해 6월 7일부터 2026년 6월 6일까지다.
항우연은 "이번 개발 계약의 목표가 차세대발사체의 전원 공급용 배터리의 DM(Development Model)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개발 업체 선정 시 기업 규모, 개발 역량 및 납품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위성 발사, 우주 탐사 등 국가의 자주적인 우주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선도 기술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츠로셀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우주용 배터리팩 개발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비츠로셀이 우주산업이라는 신규 시장에도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press@financial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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