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별 특성 따라 적정 브랜드 활용 플랫폼 노림수...건기식업계 긴장 유발 요소

보람바이오가 한방 기반의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 '보람천궁(寶覽天宮)'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8월 기능성 브랜드 '닥터비알(Dr.BR)'을 출시한 데 이어 전통과 과학을 결합한 고급 한방 라인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이다. 

14일  금융·산업계에 따르면 보람바이오는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보람천궁'은 인류의 건강을 보배처럼 살피고, 하늘처럼 높은 뜻과 정성을 담아 귀하게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은 명칭이다. 프리미엄 전통 건강식품 브랜드로서의 고급 이미지를 고려해 작명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처럼 Dr.BR 외 별개의 브랜드를 띄우면서, 보람그룹 측 '투트랙' 움직임이 건기식 시장에 신선한 자극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메기의 추가 등장에 건기식 업계 긴장감이 높아질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보람그룹]
[사진=보람그룹]

보람바이오에 따르면, 첫 제품으로 선보인 '침향환'은 왕실의 전통 보양 비방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환(丸) 형태이며, 그 재료인 침향은 예로부터 황제의 보양식으로 알려진 향목(香木)에서 유래한다. 체력 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동양에서 오랫동안 귀하게 대접받아왔다. 여기에 홍삼·녹용·영묘사향을 더했다.

함께 출시된 '기력고'는 전통 보양 배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액상 스틱형 제품이다. 인삼·복령·꿀의 조합에 녹용 추출액을 더한 원료를 192시간 동안 달이고 식히는 전통 숙성 과정을 고수했다.

보람바이오는 이 상품들과 관련해 "체력 저하나 환절기 피로를 느끼는 바쁜 현대인을 위한 최적의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보람천궁 침향환과 기력고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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