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수행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경환)가 충남 청양군 목면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후손 주택에서 'HF 아너하우스'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HF 아너하우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의 추천을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노후 주택 개보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및 생활환경 전반의 개선을 돕는다.

주택금융공사는 국가보훈부,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했다. 지원 대상은 국가보훈부 추천 독립유공자 후손 12가구다. 지원 금액은 3억1000만원이다. 

이번 준공식은 지난 1919년 청양군 정산시장 만세시위에 참여한 애국지사의 후손이 거주하는 주택이다. 노후 주택을 개선하기 위해 ▲창호·도배·장판 교체 ▲싱크대·타일 교체를 진행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안전 손잡이도 설치했다.

김경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와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국가보훈부와 협업, 2023년 6.25 참전용사 11가구, 2024년 월남 참전용사 15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국가유공자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선사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