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출범 이후 123만여명 방문, 6000여기업의 참여, 4만4000여명 취업 성공

[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KB굿잡 대전일자리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구인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연결하는 '상생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KB국민은행, 고용노동부, 대전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 123만명. 구인 중인 6000여기업이 참가, 4만4000여명 취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박람회에는 대전시 추천 우수기업, D-유니콘기업, 청년일자리강소기업,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200여개 우수기업이 참가해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고용시장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 개선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KB금융그룹 채용상담관 ▲취업준비생의 커리어를 종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취업컨설팅 공간인 '커리어 피팅존' ▲전문 컨설턴트가 면접 영상에 대한 현장 피드백을 제공하는 '미러 인터뷰존' ▲'취업특강&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상공인 컨설팅관' 등이 준비됐다.

특히 '직무적합성'보다 '문화 적합성'을 중시하는 최신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컬처 스페이스존'을 확대 운영했다. 기업 문화와 비전, 직원 복지, 실제 근무 환경을 담은 홍보물을 제공해 구직자들이 기업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참가 기업에게는 정규직원 채용 시 1인당 100만원씩,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p) 대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직자 면접 활성화 지원을 위해 선착순 3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을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 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의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업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의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전광역시 소재 우수기업의 산업 현장을 견학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의 지역안착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주 국민은행 행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구직자 여러분에게는 소중한 내 일(My Job)을 찾는 기회가 되고, 구인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상생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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