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2억원 특별 출연...약 150억원 규모 금융지원

[사진=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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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18일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에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생계형 적합업종 영위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금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2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약 15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전국의 영업점에서 지원한다. 이 협약대출은 18일부터 시행하며, 한도 및 금리 등 세부사항은 전국의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포함해 올 한 해 신용보증재단과 1조9000억원,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2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농협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은 금융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농협은행의 영업점 60% 이상은 비수도권에 위치하며, 전국 각지의 지역금고를 담당하는 공공금융 전문은행이기 때문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강태영 농협은행 행장은 "지역 소상공인이 살아야 국가경제가 활성화된다"며 "지속적으로 상생과 포용 금융을 실천해 소상공인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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