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화 전문 투자기관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사진=기술보증기금]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기보)이 대전 에트리홀딩스(주)(대표이사 박성용) 본사에서 기술사업화 전문 투자기관 에트리홀딩스와 '혁신스타트업 초기투자 확대 및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에트리홀딩스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00% 출자해 지난 2010년 설립됐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딥테크 기반의 ICT 융합기술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 현재까지 총 142개 기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성장성과 기술력이 우수한 지역창업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초기투자부터 성장 단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기업 지원 역량을 연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역 유망창업기업 공동 발굴 ▲에트리홀딩스 추천기업에 대한 기보의 금융·비금융 지원 ▲보증료 감면을 통한 금융비용 부담 완화 ▲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 연계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전방위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정대영 기보 충청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이 창업 초기 유동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엑셀러레이터와의 협력을 확대해 벤처투자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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