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사령탑을 맡고 있는 업체인 LG에 대해, 안정적인 지주회사 현금흐름을 활용한 주주환원 확대및 신사업 투자가 기대된다는 전망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LG-배당성향이 높은 지주회사'라는 제목의 레포트를 내고,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0만6000원으로 설정했다.
![LG의 지주회사 매력이 부각되는 국면이라는 증권사 분석 레포트가 나왔다. 사진은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구단주를 겸하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2025 KBO리그 LG트윈스 통합우승 기념행사'에서 염경엽 감독, 차명석 단장 등 주요인사들과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LG트윈스]](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7965_276870_165.jpg)
이 연구원에 따르면 LG의 현재 주가는 NAV 대비 51.8% 할인된 수준이다. 이 회사의 배당정책상 최소 별도 배당성향(조정 순이익 기준)은 60%로 타 지주회사 대비 높은 수준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 시 적용 대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각된다. 과거 5개년 가운데 3개년 연결 배당성향이 25%를 넘어섰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편 광화문빌딩 매각대금(5000억원)은 오는 연말까지 수취 예정자회사의 자사주 소각으로 계열사 지분이 증가하는 효과를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중 자회사 LG전자 지분을 35.1%에서 35.3%, LG생활건강 지분을 34.0%에서 34.7%, LG유플러스 지분을 37.7%에서 38.3%로 낮추는 등 자사주 관련 조치를 마친 상황이다.
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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