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사령탑을 맡고 있는 업체인 LG에 대해, 안정적인 지주회사 현금흐름을 활용한 주주환원 확대및 신사업 투자가 기대된다는 전망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LG-배당성향이 높은 지주회사'라는 제목의 레포트를 내고,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0만6000원으로 설정했다.

LG의 지주회사 매력이 부각되는 국면이라는 증권사 분석 레포트가 나왔다. 사진은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구단주를 겸하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2025 KBO리그 LG트윈스 통합우승 기념행사'에서 염경엽 감독, 차명석 단장 등 주요인사들과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LG트윈스]
LG의 지주회사 매력이 부각되는 국면이라는 증권사 분석 레포트가 나왔다. 사진은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구단주를 겸하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2025 KBO리그 LG트윈스 통합우승 기념행사'에서 염경엽 감독, 차명석 단장 등 주요인사들과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LG트윈스]

이 연구원에 따르면 LG의 현재 주가는 NAV 대비 51.8% 할인된 수준이다. 이 회사의 배당정책상 최소 별도 배당성향(조정 순이익 기준)은 60%로 타 지주회사 대비 높은 수준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 시 적용 대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각된다. 과거 5개년 가운데 3개년 연결 배당성향이 25%를 넘어섰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편 광화문빌딩 매각대금(5000억원)은 오는 연말까지 수취 예정자회사의 자사주 소각으로 계열사 지분이 증가하는 효과를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중 자회사 LG전자 지분을 35.1%에서 35.3%, LG생활건강 지분을   34.0%에서 34.7%,  LG유플러스 지분을 37.7%에서 38.3%로 낮추는 등 자사주 관련 조치를 마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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