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더패밀리 프로그램, 기존의 22세에서 24세 이하로 지원층 확대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파이낸셜포스트 사진DB]](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7741_276471_4225.jpg)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한부모 청소년 자립을 본격 지원한다.
13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성평등가족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리 원더패밀리는 지난 2023년 7월 세 기관이 함께 시작한 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기존 사업의 지원 대상을 청소년 미혼 한부모까지 확대하고 지원 내용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즉, 연간 지원 규모를 기존 12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늘린 것이 핵심이라고 우리금융그룹 측은 설명했다.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2026 우리 원더패밀리'는 지원 연령을 기존의 22세에서 24세 이하로 확대한다. 또한 ▲월 50만원(연 600만원) 생활비 ▲긴급 의료비 ▲대학 진학 및 자격증 취득 축하금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미성년 미혼 한부모 초청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수혜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자립을 위한 바람에 깊이 공감하고 실질적 지원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임 회장의 이 같은 지원 강화 노력 약속에 힘입어 우리금융그룹은 실제로 이후 9월에 진행된 그룹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에서 연 20억원 규모의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임 회장은 이번 지원 확대 및 천주교 서울대교구 등과의 MOU 체결을 기념해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청소년 미혼 한부모가 아이와 함께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미래세대가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