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론칭 인디뷰티 편집숍 '비클린' 브랜딩 확장 지속
오브먼트·레이비 등 7개 중소 뷰티 브랜드 할인 참여
피부·두피 진단, 100% 당첨 룰렛 등 체험 이벤트 '풍성'
![현대백화점 비클린 판교점 매장 행사장 [현대백화점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7345_275663_2856.jpg)
현대백화점이 본격적인 겨울 시즌 돌입을 앞두고 스킨, 헤어 케어 수요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까지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을 포함한 전국 '비클린' 매장에서 '비클린 스페셜 위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개의 중소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관련 제품을 최대 40% 할인하고, 방문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를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클린'은 현대백화점이 2021년 더현대 서울에 1호점을 론칭하며 시작한 인디뷰티 전문 편집숍이다. 비클린은 입점 기준에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된 제품,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는 브랜드,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하는 상품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상품만을 선별해 국내외 인디뷰티 브랜드를 한데 모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비클린의 브랜딩 확장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2021년 더현대 서울 1호 매장 개설 이후, 판교점과 목동점에 2호점과 3호점을 차례대로 추가 오픈하며 수도권 주요 거점을 확보했다.
지난해 4월에는 중동점 1층 공간을 활용해 향수와 디퓨저 등 프래그런스 라인에 특화된 매장인 '비클린 에센셜'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인 지난 9월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1층에 진출, 아울렛 1호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유통 채널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비클린 스페셜 위크'는 전국 비클린 매장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열린다. 행사에는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인 '오브먼트', '레이비', '힐란드'를 필두로 총 7개의 유망 중소 뷰티 브랜드가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현대 서울 비클린 매장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7345_275664_2933.jpg)
행사 기간 이들 브랜드가 제안하는 바디로션, 헤어오일, 앰플 등 겨울철 필수 스킨케어 및 헤어 제품들을 최초 판매가와 비교해 최대 10%에서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주요 점포별로 고객 유치를 위한 개별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플래그십 스토어 격인 더현대 서울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브먼트'의 인기 상품들을 집중 조명한다. 세럼과 미스트 등 오브먼트의 대표 제품들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판교점은 오는 12일까지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레이비'와 손잡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레이비의 전 제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은 체험형 이벤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오는 12일까지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1:1 맞춤형 피부 및 두피 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헤어·바디 전문 브랜드 '힐란드'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0% 당첨이 보장되는 룰렛 경품 이벤트 참여 기회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겨울철을 앞두고 건조해진 날씨에 대응하기 위한 피부 및 헤어 보습 제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실질적으로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비클린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계절 변화와 날씨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다채로운 할인 행사와 이색적인 이벤트를 꾸준히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