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중소 협력사 박람회 참가 부대 비용 지원
총 590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
한류 콘텐츠 연계, 현지 유통망 접점 확대
![지난달 7일(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 아메리칸 드림몰에서 진행된 '2025 뉴욕 한류박람회' 개회식에서 한광영 현대홈쇼핑 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주최측 관계자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7314_275630_1848.jpg)
현대홈쇼핑이 중소 협력사 9곳과 함께 '2025 뉴욕 한류박람회'(KBEE)에 참가해 59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중소협력사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람회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뉴저지 아메리칸드림몰에서 열렸다.
'한류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산업·문화 융합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100여 개사와 해외 바이어 25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현대홈쇼핑은 참가 협력사들의 성공을 위해 ▲박람회 참가 부대 비용 지원 ▲B2B 수출 상담 부스 운영 ▲미국 바이어 비즈니스 미팅 주선 ▲현지 시장 조사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쳤다.
특히 K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현지 인지도 제고를 도왔다. K뷰티와 식품 등 한류 연관 품목이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해외 바이어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중소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2017년부터 '해외 시장 현지화 조사단'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현지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왔다. 이번 뉴욕을 포함해 ▲대만 ▲호주 ▲태국 ▲베트남 ▲독일 ▲일본 등 6개국에서 총 120개 협력사를 지원했으며 누적 871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