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LG이노텍, 아이폰 신모델 출시 효과로 내년 '성장 전환' 기대김"

대신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한 31일자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년 아이폰 17 모델 중 프리미엄(프로·맥스)은 예상 범위에서 호조, 일반 모델은 판매 호조, 에어는 부진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만 "에어 부진은 제한적인 영향으로 해석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2025년 하반기의 영업이익(5459억 원)은 전년 대비 44.3% 증가로 추정한다"면서 "이는 2026년 실적 개선에 신뢰성을 부여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종목의 투자 포인트는 2026~2027년 영업이익 증가 기대감이라고 박 연구원은 주장했다. 그는 "2026년 14.2% 증가, 2027년 11.1% 증가 등 영업이익은 성장 전환으로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애플의 모델 수 증가와 모듈의 평균공급단가(ASP)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근거를 들었다. 

또 "반도체 기판과 전장부품도 매출 증가, 고수익 제품의 매출도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