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2년째 김치 관련 봉사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31일 증권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 사내 봉사단 '이로우리' 등에서 '제15회 금융투자업계 사랑의 김치 페어'에 일손을 보탰다는 것. 봉사단 등 우리투자증권 임직원들은 김치 속 넣기와 포장 등에 직접 참여하며 이웃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사진=우리투자증권]
[사진=우리투자증권]

이들이 직접 담근 김치 200㎏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산하 사회복지시설·동방사회복지회 등을 통해 불우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금 300만원도 기탁했다고 우리투자증권측은 밝혔다. 

과거 우리금융그룹은 증권사를 갖고 있지 않았으나(옛 우리투자증권은 공적자금 처리 문제로 매각돼 현재의 NH투자증권이 됨), '완전 민영화'와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강화 측면에서 새 증권사 인수 투자가 단행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2년째 김치 봉사란 그런 점을 감안해 보면, 새로운 증권사 역사와 맥을 같이 하는 짧지만 의미있는 역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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