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옷 꺼내자마자 바로 초겨울이 닥쳤다. 20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출근길 시민들이 고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올해 첫눈' 기록이 나왔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5.3도까지 곤두박질쳤다. 천안 4.7도, 전주 7.5도, 거창 7.3도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기온이 한 자릿수로 금년 가을 최저를 기록했다. 특히, 밤새 설악산에서는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내려 올 가을 첫눈으로 기록됐다.
![올 가을 들어 최저로 기온이 떨어진 20일 아침의 우리은행 본점 로비 전경. 두꺼운 옷을 입고 뜨거운 음료를 든 채 출근하는 행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파이낸셜포스트 사진DB]](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0/235070_243982_5322.jpg)
![두꺼운 누비옷을 입고 본점 복도를 걷고 있는 우리은행 행원. 20일 아침 기온이 올 들어 가장 추웠던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파이낸셜포스트 사진DB]](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0/235070_243987_5629.jpg)
사진은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행원들이 목도리와 두꺼운 옷 등으로 무장하고 출근하는모습이다. 손에는 뜨거운 테이크아웃 커피가 들렸다. 건물 안에서도 누비옷(속칭 깔깔이)을 입고 몸을 웅숭그린 채 이동하는 행원의 모습이 관찰됐다.
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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