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서출판 부크크]
[사진=도서출판 부크크]

이 책은 병인양요 때 프랑스 군대에 약탈당한 조선 왕실의 보물 외규장각 의궤의 행방을 다룬 소설이다.

픽션이지만, 법조인인 작가는 실제 담당한 소송과 역사적·과학적 사실에 뿌리를 두고 공들여 작성했다고 강조한다. 저자인 김중호 프랑스 변호사는 "소설은 픽션이지만, 변호사로서 직접 겪거나 다룬 사건들에 숨겨진 뒷이야기, 그 때는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일부나마 이제 세상에 밝힌다"고 에필로그에서 밝혔다. 

저자는 프랑스 변호사 자격을 취득, 25년째 현지에서 활동 중이다. 아르케 로펌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2007년 프랑스 정부에 외규장각 의궤 반환 소송을 제기했고, 프랑스 방위산업체를 상대로 잠수함 통신기술 관련 국제소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프랑스 주재 한국 기업들의 단체인 한불상공회의소(CCICF) 회장을 지냈다. 프랑스 변호사 외에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갖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모국인 우리나라에서 한국어판으로 이번에 먼저 나왔고, 곧 영어판도 출간될 예정이다. 부크크에서 펴냈고, 정가는 9500원(e북, 즉 전자책으로 발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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