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자료 이미지 [픽사베이 제공]
비트코인 자료 이미지 [픽사베이 제공]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타면서 9만5000달러선을 회복했다. 

25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7분(서부 오전 9시 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8% 오른 9만5172달러에 거래가 이뤄졌다.

비트코인이 9만5000달러선을 탈환한 것은 지난 2월 24일 이후 두 달만이다. 이달 22일 9만 달러선을 돌파한 이후 3일 만이다.

지난 1월 20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10만9100달러대와의 격차도 줄어들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에만 약 12% 뛰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이란 게 블룸버그 통신의 진단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뉴욕 증시가 크게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탔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 금과 함께 상승흐름을 보였다.

최근에는 무역 전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이런 상황에서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했다. 오는 2030년까지 목표 가격을 상향조정해 기존 150만 달러에서 240만 달러로 상향조정 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3% 오른 1809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리플)는 0.42% 내린 2.21달러에 거래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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