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개최 지원 업무협약 체결
천주교 주거래은행으로서 긴밀한 협조, 협력안 논의
![우리은행이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오른쪽)과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04/224526_230696_5320.jpg)
우리은행이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손잡았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전날 서울시 중구 소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경상 보좌주교(2027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WYD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주교 행사로 전 세계 청년들의 순례와 친교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1986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1차 대회가 열렸으며, 오는 2027년 8월 한국에서 제41차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1주일 정도 진행되는 행사에는 한국 전체 교구에 약 100만명에 달하는 청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인적, 문화적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천주교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WYD 개최에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천주교 서울대교구와의 업무협약으로 세계 청년들이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의 정신을 실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천주교와 더욱 긴밀한 협조를 통해 주거래은행으로서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미연 기자
pink25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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