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고공행진
백악관에 가상화폐 정책 전담직 신설 논의 중
![비트코인 이미지. [픽셀스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11/216216_220906_41.jpg)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9만7000 달러를 돌파하며 10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5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53% 오른 9만712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9만4000 달러 선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오후 들어 가파르게 상승해 9만5000 달러, 9만6000 달러, 9만7000 달러를 거침없이 넘어선 것이다.
이달 초 7만 달러를 밑돈 비트코인 가격은 "친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40%가량 올랐으며, 연초 대비 상승률은 150%에 육박한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이 친가상화폐 정책을 약속한 가운데 이날에는 백악관에 가상화폐 정책 전담직을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에 가상화폐를 전담하는 자리를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가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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