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강원랜드 면적·이용대상 확대 허가받아
강원랜드 "영업장 확장 완공시점은 미정, 추후 공시할 예정"
![[파이낸셜포스트 그래픽]](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9/212500_215938_2836.jpg)
강원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업 변경 허가를 받으면서 주식 시장에서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5일 코스피 시장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이날 오후 2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39% 오른 1만7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861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간 GKL(3.03%), 파라다이스(3.74%), 롯데관광개발(0.96%) 등 카지노 관련 종목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전용존 이용대상 확대 등이 다른 카지노 사업장에도 같은 기준으로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랜드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카지노 면적을 5748㎡, 게임기구수를 300대 늘리는 카지노업 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카지노 일반영업장 면적을 기존 1만4513㎡에서 2만261㎡로 늘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게임기구 수는 테이블이 200대에서 250대로, 머신이 1360대에서 1610대로 각각 늘어난다.
외국인 전용존 이용대상은 외국인(시민권자)만으로 한정되던 것에서 외국인(시민권자)과 영주권자 등으로 확대된다. 외국인 전용존 베팅한도는 종전 최대 30만원에서 3억원까지로 변경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카지노 영업환경을 고려해 영업장을 확장하고 게임기구수를 늘린다"면서도 "영업장 확장 완공 시점은 미확정이고 향후 일정이 확정되면 공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외국인 전용존 베팅한도 변경은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법령 개정 과정에서 변동 가능성이 있어 영업 적용 시기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