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상생협력 강화 MOU 맺고 ‘고 그린 플러스’ 도입
![이해창 신한은행 외환사업본부장(왼쪽)과 융츈위(Yung Chiun Ooi) DHL코리아 수석 부사장(오른쪽)이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DHL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ESG 상생협력 강화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2008_215272_5731.jpg)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DHL코리아와 서울 마포구 DHL코리아 본사에서 탄소배출 감축정책 공동 추진을 핵심으로 하는 ‘ESG 상생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따라서 신한은행은 DHL의 ‘고 그린 플러스(Go Green Plus)’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 그린 플러스’ 서비스는 폐식용유와 생활폐기물 등 재사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만든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사용해 물류 운송에서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서비스다. 지속가능항공유를 쓰면 생산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기존 제트연료보다 최대 80%의 탄소배출량 감소효과를 낼 수 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탄소배출 감축 정책 공동추진 ▲디지털 물류시스템 도입 협업 ▲양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과제를 발굴·추진한다. 또 이종산업간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협업 역시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DHL코리아 양사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수출입서류 배송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연간 17톤까지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선도은행으로서 세계적 종합 우편·물류기업 DHL코리아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ESG 경영을 확산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ESG 경영을 수출입업무 분야로 넓히고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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