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 겪는 서민과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 주는 역할 지속
![최원석 MG미래금융포럼 위원장(오른쪽 4번째)을 포함한 7명의 교수와 박문주 MG금융연구소장(왼쪽에서 4번째)이 포럼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1930_215164_3110.jpg)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 20일 ‘상호금융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새마을금고의 역할’을 주제로 제2차 ‘MG미래금융포럼(위원장 최원석 교수)’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위원장 최원석 교수(서울시립대 세무학과)를 비롯해 정혁 교수(서울대 국제대학원), 윤상용 교수(조선대 경제학과), 권재현 교수(인천대 동북아국제 통상학부), 천창민 교수(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김명석 교수(서강대 경영학과), 윤영진 교수(인하대 경제학과) 등 7명의 대학 교수들과 MG금융연구소 연구원 8명이 참여했다.
첫 발제에 나선 윤영진 교수(인하대 경제학과)는 ‘새마을금고의 지역공헌도 평가지표’를 주제로 지역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역할과 공헌도가 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윤 교수는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기능을 높이고 지역 중심 사회공헌을 통한 금융협동조합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 발제자인 천창민 교수(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는 ‘새마을금고의 지역상생금융 활성화 방안 연구’를 주제로 초저출산·초고령화를 먼저 경험한 일본과 영국 사례를 소개했다. 또 한국이 직면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중앙회의 사회공헌 가치체계와 연계해 설명했다.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권재현 교수(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영국의 폐광을 활용한 지역금융 활성화 사례를 들어 최근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특히 지역금고는 환경적 책임 이행, 미래세대 육성지원, 지역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의 영역을 도맡아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역금융 수요 촉진과 국회·정부·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3발제는 김진희 MG금융연구소 연구원이 맡았는데 ‘초고령사회와 새마을금고의 역할’을 주제로 고령화가 금고 경영에 미치는 영향과 고령층의 금고 이용 행태를 회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새마을금고가 고령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금고의 수익과 함께 지역사회 환원 사업과 연계되는 평가분석 모델이 완성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MG금융연구소는 이번 미래금융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내달 제주에서 열릴 ‘UN-새마을금고 국제포럼’과 오는 11월 국회포럼에서 공개 토론회를 진행한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 행안부와 상호 협력해 고금리·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