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서 100억원 출연...3700억원 규모로 특례 대출 지원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 이석용 NH농협은행장(왼쪽),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 이석용 NH농협은행장(왼쪽),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신용보증기금과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인구감소지역의 기업,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며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총 100억원을 출연해 이를 재원으로 3700억원 규모의 특례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인구감소지역 89곳, 관심지역 18곳(총 107개 지역)에 소재한 지역주력산업 기업, 농식품분야 우수기업, 고용창출 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부족한 신용을 신보의 보증서로 충당하고 농협은행에서는 기업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동일한 금리를 적용한다. 모두 107개 지자체와 농협은행간 별도 협약을 통해 대출이자의 2.0%P를 해당 지자체에서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협은행과 신보는 보증서 발급에 따른 보증료의 0.3%P를 3년간 지원키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