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회활동 참여 확산과 여성기업 투자기회 확대
하나금융그룹 ESG 기금 조성해 사회가치 추가 창출
![하나금융그룹이 '하나WISH 가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1765_214955_3550.jpg)
하나금융그룹은 여성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200억원대 '하나 WISH(Women's Innovative Start-up with HFG) 가치성장펀드'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 WISH 가치성장펀드' 조성에 따라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유망 여성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가 확산되고 여성 기업에 대한 투자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펀드를 통해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다양성과 포용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며 "창의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여성 기업들의 도약과 성장에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형태로 결성되는 이번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하나금융그룹과 긍정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고 여성 리더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생활플랫폼 ▲바이오, 헬스케어 ▲핀테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ESG 등 총 5개 산업분야 국내 유망 기업이다.
'하나 WISH 가치성장펀드'는 하나증권과 하나벤처스가 공동 운용(Co-GP)을 맡으며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하나캐피탈이 출자자(LP)로 참여한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하나증권의 모태펀드로 '여성기업펀드'에 10억원을 출자했으며 이번에는 그룹 차원에서 직접 여성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펀드를 결성한 것이다.
특히 이번 펀드 운용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별도 기금으로 조성해 여성 지원을 위한 그룹의 ESG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여성기업 IR ▲데모데이 행사 개최 등 유망 여성 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 역시 강화할 계획이다.
